문화/예술 “공존의 지혜를 밝혀 어둡고 아픈 곳에 자비를 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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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수기자
작성일 13-05-15 11:15
작성일 13-05-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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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7년을 맞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통영불교사암연합회가 주관하는 연합봉축대법회가 14일 오후 김동진 시장과 김만옥 시의회 의장과 시·도의원, 추문구 통영경찰서장과 노낙현 불교대학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법회와 화려한 제등행렬을 펼치며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을 기원했다.
식전행사로 강구안에 차려진 특설무대에서 안정사 영산재가 공연되고 국민의례,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봉독, 봉축사와 법어, 두타사 가릉빈가합창단의 축가와 축원문 낭독과 김동진 시장과 김만옥 시의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통영불교사암연합회 월송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것은 우리 가슴 속에 부처님을 담고자 하는 서원과 부처님과 같은 불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탐욕과 성냄과 무진의 시간을 끝내고 이해와 화합과 평화의 시간을 맞고자 염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생명은 결코 서로를 학대할 권리를 지니지 못했으며, 오히려 연민과 조화 위에 서로를 아끼는 공존의 지혜를 밝히는 일이야 말로 생명의 당위일 것입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노력이야 말로 불자 된 이의 책무이며 긍지일 것이니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여 어둡고 아픈 곳에 자비의 마음을 전하자.”며 봉축사를 전했다.
김동진 시장은 “통영은 유달리 불교와 깊은 인연을 가진 곳이다. 미륵존불이 오시길기다리는 벽발산과 한산도는 문수보살이 상주하는 도랑으로 유달리 큰 스님들과의 인연이 깊은 곳이다. 오늘 봉축법회가 부처님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새로운 계기와 자비의 마음을 품는 또다른 성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인사했다.
이어 500여 불자들은 저마다 독특한 제등을 밝히며 문화마당을 출발해 국민은행 해안로를 거쳐 해방다리를 돌아 다시 문화마당에 집결하여 색소폰 연주와 함께 밤하늘에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과 함께 저마다의 기도를 올리며 불기2557년의 봉축법회를 마감했다.
